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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무 “고려아연 제련소 투자는 미국의 큰 승리”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5/12/16 10:39:25
[앵커]
고려아연이 미국 테네시주에 우리 돈 11조 원을 투자해 전략 광물 등을 생산하는 대형 제련소를 짓기로 했습니다.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미국의 큰 승리라고 환영했습니다.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러트닉 미 상무 장관은 고려아연이 11조 원 규모의 제련소를 미국 테네시주에 건설하기로 한 데에 대해 미국의 큰 승리라고 환영했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고 산업 기반을 재건하며, 외국 공급망에 대한 의존을 끝내는 획기적인 핵심 광물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고려아연은 이사회를 열고 테네시주에 전략 광물 11종 등 광물 13종과 반도체용 황산을 생산하는 대형 제련소를 짓기로 결정했습니다.
제련소는 고려아연이 100% 소유해 운영하되, 미국 내 사업 장벽은 미 전쟁부가 최대 주주로 참여하는 합작 법인이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이 제련소에서 연간 54만 톤의 필수 광물을 생산할 거라면서, 이 광물들은 반도체와 인공지능 등 첨단 제조업을 움직이는 원동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내년부터 미국은 고려아연의 확대된 생산량에 우선 접근권을 확보해 미국 안보와 제조업을 최우선으로 할 거라며 이것이 바로 미국이 승리하는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미 지한파 의원도 한국 등 동맹국과의 광물 안보 파트너십 구축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아미 베라/미국 하원 의원 : "국가 안보와 경제적 관점에서 볼 때, 다변화된 공급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인식이 형성돼 있습니다."]
세계 각국의 자원 무기화 추세가 심화되는 가운데 이번 제련소 투자는 한미 경제 안보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에도 중대한 기여를 할 거란 평가가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고려아연이 미국 테네시주에 우리 돈 11조 원을 투자해 전략 광물 등을 생산하는 대형 제련소를 짓기로 했습니다.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미국의 큰 승리라고 환영했습니다.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러트닉 미 상무 장관은 고려아연이 11조 원 규모의 제련소를 미국 테네시주에 건설하기로 한 데에 대해 미국의 큰 승리라고 환영했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고 산업 기반을 재건하며, 외국 공급망에 대한 의존을 끝내는 획기적인 핵심 광물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고려아연은 이사회를 열고 테네시주에 전략 광물 11종 등 광물 13종과 반도체용 황산을 생산하는 대형 제련소를 짓기로 결정했습니다.
제련소는 고려아연이 100% 소유해 운영하되, 미국 내 사업 장벽은 미 전쟁부가 최대 주주로 참여하는 합작 법인이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이 제련소에서 연간 54만 톤의 필수 광물을 생산할 거라면서, 이 광물들은 반도체와 인공지능 등 첨단 제조업을 움직이는 원동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내년부터 미국은 고려아연의 확대된 생산량에 우선 접근권을 확보해 미국 안보와 제조업을 최우선으로 할 거라며 이것이 바로 미국이 승리하는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미 지한파 의원도 한국 등 동맹국과의 광물 안보 파트너십 구축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아미 베라/미국 하원 의원 : "국가 안보와 경제적 관점에서 볼 때, 다변화된 공급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인식이 형성돼 있습니다."]
세계 각국의 자원 무기화 추세가 심화되는 가운데 이번 제련소 투자는 한미 경제 안보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에도 중대한 기여를 할 거란 평가가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