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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막강한 군사력 입증”…석유 확보 의지 노골적으로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6/01/07 09:39:30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를 통해 다시 한번 미국의 강한 군사력이 입증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베네수엘라 석유 이권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도 노골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공화당 하원 의원들 앞에서 베네수엘라 군사 작전에 대한 자화자찬을 시작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 체포 작전은 훌륭했다고 평가하면서 미군은 한 명도 희생되지 않았는데 상대는 큰 피해를 봤다고도 했습니다.

    불행하게도 쿠바인 병사들이 다수 숨졌다고 말했습니다.

    베네수엘라가 기습을 알고 대비했었는데, 거의 나라 전체에 대한 전기를 끊어 이번 작전이 성공할 수 있었다며 미군의 강한 군사력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하고, 가장 치명적이며, 가장 정교하고, 가장 두려움을 주는 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두려운 군대입니다. 비교 상대조차 없습니다."]

    트럼프는 석유업체들과 만나겠다며 베네수엘라 석유 이권에 대한 욕심도 노골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이번 군사 작전을 미국의 이익과 연결해, 미국의 에너지 가격을 낮추는 계기로 삼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이건 석유에 관한 문제입니다. (베네수엘라에는) 시추할 수 있는 많은 석유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석유 가격은 더 많이 내려갈 겁니다."]

    이에 더해 미 국무부는 서반구는 우리의 반구라는 내용을 담은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렸습니다.

    우리의 안보가 위협받는걸 대통령은 허용하지 않을 거라고도 적었습니다.

    트럼프가 쿠바와 콜롬비아 등 중남미 국가들에 대해 잇따라 경고 메시지를 내놓는 상황에서 미 행정부가 서반구 장악 의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